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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박석원 앵커
■ 출연 : 유병욱 /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다음 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됐습니다. 자세한 내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일단 조정된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. 이 부분부터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애초에는 8명 그리고 12시, 그리고 완화 조건도 굉장히 많이 풀 것으로 예상도 됐었습니다마는 조금 조금씩 점진적으로 풀어가는 것 같아요.
[유병욱]
사실은 24시간 영업제한도 없을 예정도 있었는데요. 얼마 전에 60만 명 이상, 물론 그 60만 명 이상의 양성 판정이라고 하는 것이 7만 명이 누락됐던 것과 또 신속항원검사가 누적됐던 것이 나타났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그게 하루에 한 50만 건 정도 나오는 상태지만 아마도 조금 방역당국에서 부담감이 있지 않았나. 사실 그래서 6명에서 8명 느는 건 사실 현장을 보면 영업시간 11시는 잘 지키는데 사람이 모이고 하는 부분은 그렇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. 따라서 6명에서 8명으로 모임 제한을 살짝 푼 것은 실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.
오히려 시간을 푸는 게 효율성에서는, 그러니까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시간을 푸는 게 더 중요하겠군요.
[유병욱]
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이게 시간을 풀게 되면 사람들이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늘어납니다. 그리고 현재 우리가 갑자기 현재도 확산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고 정부에서 예측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그런 양성 판정자가 나와서 중증화율이 올라가고 환자 진료에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. 그런데 이걸 역설적으로 생각을 하면 이거를 방역의 완화를 너무 느리게 하면 지금 오미크론 정점의 터널이 길어집니다.
따라서 이 완화의 속도를 2주 간격으로 점차 늘려가다 보면 실질적으로 지금 오미크론이라고 하는 특성을 우리가 이런 방역이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막을 수가 없거든요. 따라서 너무 강화하면 길어지면서 피로도가 올라가고 현장에서는 관리가 더 안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약간의 완화를 하면서 메시지를 주는 그 정도로 해석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.
지금 확진자 범위, 숫자나 확진 추이를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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